본문 바로가기
간호학

콕콕 쑤시고 아픈 관절! 관절염 증상부터 관리까지 총정리

by 라쿤쿤 2024. 8. 9.
반응형

관절염

 

비가 오는 날이면 쑤시기 시작하는 관절. 관절염은 우리 몸을 지탱하고 움직이게 하는 관절에 염증이 생겨 통증, 부종, 관절 기능의 저희 등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관절염은 크게 골관절염과 류머티즘 관절염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어떤 관절염인가에 따라서 원인, 증상, 치료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중요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관절염의 종류와 그에 따른 원인과 증상, 치료 방법까지 자세히 알아보고, 건강한 관절을 유지하기 위한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골관절염이란

관절염은 크게 퇴행성 관절염인 골관절염과 류머티즘 관절염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골관절염이란 관절연골이 시간이 지나고 사용함에 따라서 닳아 없어지면서 퇴행성 변화가 오는 질환입니다. 관절염 중 가장 흔하게 발생하고, 국소적인 퇴행성 변화가 나타나는 만성질환입니다. 원인으로는 노화와 유전적인 요인, 비만, 운동 혹은 춤과 같은 장기간의 압력, 선천성 기형, 반복되는 좌상 및 염좌 등과 같은 외상, 골절, 약물 등이 있습니다. 주로 손가락과 경추, 요추, 무릎, 고관절에 호발 합니다. 류머티즘 관절염과 증상은 비슷하지만 진행될수록 차이가 나타나게 됩니다. 관절의 통증과 뻣뻣해지는 강직이 주요 증상이며 피로나 발열이 있을 수 있지만 이외의 다른 장기의 증상은 없습니다. 퇴행성 질환이기 때문에 관절을 많이 사용하는 부위에 이상이 먼저 나타나게 됩니다. 초기에는 휴식했을 때 통증이 감소하고, 움직이면 통증이 증가하지만  진행되면 휴식 시에도 통증이 느껴지게 됩니다. 온도와 습도 변화에 따라서 악화할 수 있습니다. 주로 아침에 기상 후 강직이 일어나며 30분이 지나면 완화됩니다.

 

류머티즘 관절염이란 

류머티즘 관절염이란 주로 자가 면역성 질병으로 여성에게 흔히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자기 몸을 이물질로 인식하고 공격하는 림프구 항체인 류머티즘 인자가 여러 장기에 이상을 초래할 수 있는 전신적인 만성 염증성 질병으로, 류머티즘 관절염의 경우에는 관절에 침범하여 발생합니다.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인 요인이 복합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관절염증은 활막에 염증이 생기고, 두꺼운 섬유성 육아조직인 판누스가 형성되어 연골이 파괴됩니다. 이렇게 형성된 판누스가 두 뼈를 연결하여 관절 움직임을 제한하여 관절 강직이 일어나게 됩니다. 이후 완전히 골화 되어 움직일 수 없게 되는 골 강직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주로 중수지관절, 근위지 관절, 중족지 관절, 소목, 무릎 부위에 호발 합니다. 초기 증상으로는 관절 부위에 열감, 발적, 부종, 통증과 조조강직이 일어날 수 있으며 전신적으로는 발열과 피로, 식욕부진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후 후기가 되면 관절 부위의 염증과 통증이 심화하며, 관절의 기형이 나타날 수 있고, 전신적인 증상으로는 심한 피로감과 빈혈, 체중감소, 혈관염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진단검사

류머티즘 관절염의 경우 류머티즘 인자를 검사했을 때 75%가 양성으로 나타납니다. 자가면역질환인지 감별하기 위하여 항핵항체 ANA를 검사할 수 있으며 역가가 높을수록 활동성인 것을 의미합니다. 염증 수치인 ESR과 CRP가 상승해 있으며 면역글로불린인 IgG가 상승하여 있을 수 있습니다. X-ray 검사 시 골밀도의 감소와 골 간격 감소를 관찰할 수 있습니다. CT 촬영으로는 류머티즘 질환에서 동반되는 간질성 폐질환의 진단에 유용하며 단순 방사선으로는 보이지 않는 관절에 대해 알 수 있습니다. 골관절염의 경우 류머티즘 관절염과 마찬가지로 X-ray 검사 시 관절 공간이 좁아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류머티즘 인자 검사 시 음성으로 나타나며 활액분석검사에서 정상으로 나타납니다. 

 

 

치료 및 예방 방법

골관절염의 치료 목표는 통증과 염증 조절, 관절 기능의 유지 및 향상입니다. 따라서 염증의 급성기에는 휴식하도록 하고 보행 시 지팡이나 보행기, 목발 등의 보조기구를 이용하게 하여 관절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급성 염증 시에는 냉요법이 통증 조절에 효과적일 수 있지만 주로 더운물을 이용하거나 초음파, 파라핀욕 등 열 요법이 많이 쓰입니다. 비만은 관절에 무리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체중 감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통증 완화를 시켜주는 타이레놀이나 NSAIDs, 스테로이드 제제를 약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 인공관절 치환술, 전슬관절전치술, 전고관절전치술과 같은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류머티즘 관절염의 골관절염과 치료 목표는 동일합니다. 약물 제제로 항류머티즘  제제와 류머티즘 관절염의 병인과 관여된 사이토카인 억제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관절의 움직임과 근력 유지를 위해 ROM을 할 수 있지만 급성 염증 기간에는 수동 ROM을 실시하도록 합니다. 수술로는 활막 절제술, 관절 절개술, 관절성형술이 시행될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 관절염의 종류와 그에 따른 증상과 치료 및 예방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관절염은 완치의 개념보다는 관리의 영역입니다. 또한 어떤 원인에 의한 것인지 정확히 아는 것이 정확한 약물 사용에 도움을 주어 증상의 완화에 효과적입니다. 조기에 정확한 진단을 받고 이후 적절한 치료를 통해 효과적으로 통증을 완화하고 관절 기능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건강한 관절을 위해 무리한 운동보다는 적당한 강도의 규칙적인 운동이 좋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관절의 건강이 더욱 중요해지는 만큼 정기적인 건강 검진을 통해서 건강한 관절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