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학과 학생들은 빠르면 2학년 대부분 3학년부터 병원으로 실습을 나가게 됩니다. 실습은 학교와는 다르게 7시나 8시까지 가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습 전 내가 과연 잘 해낼 수 있는지 걱정되고, 다음날 일어날 수 있을지 걱정도 되면서 잠이 오지 않고 많이 떨리는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실습 전 준비해야 하는 것들, 알아두면 좋은 준비사항들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코로나 검사
코로나 이전에는 없었겠지만 코로나 시국이 되면서 많은 병원들이 PCR 검사 혹은 신속항원검사 결과 등을 요구하게 됩니다. 이 점은 보통 병원에서 하는 사전 오리엔테이션이나 자료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학교 공지사항을 잘 확인해 두셔야 합니다. 또한, 실습 나가는 병원에서 시행하는 PCR검사를 받아야 하는 경우도 있으니 잘 숙지해 두시길 바랍니다. 보통 48~72시간의 결과를 요구하는 병원이 많기 때문에 월요일부터 병원 실습을 시작한다면 전 주의 금요일~일요일 사이에 검사를 시행하게 됩니다. 실습병원이 너무 먼 경우에는 동네 병원에서 검사를 할 수도 있으나, 검사결과가 늦게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동네 병원에서 할 경우에는 먼저 실습을 나가는 병원에 문의하신 후, 검사를 시행할 병원에서 결과가 언제 나오는지 확인해주셔야 합니다. 실습기관에서 검사를 할 경우 비용이 발생할 수 있으니 결제할 수 있는 수단을 지참하셔야 합니다. 또한 실습 학생임을 알릴 수단인 신분증과 학생증 또는 재학증명서가 필요한 경우도 있을 수 있으니 확인 후 지참하시면 됩니다.
실습 준비물
실습을 나가게 되면 실습기관에 탈의실이 따로 마련된 경우도 있고 아닌 경우도 있습니다. 사물함을 사용하게 될 경우 자물쇠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실습복과 간호화를 챙기시면 됩니다. 실습복과 간호화는 학교에서 단체로 맞추게 되니 잊지 말고 챙겨가시면 됩니다. 만약 학교에서 맞춘 간호화가 불편하거나 따로 구매하고 싶으시다면 편한 간호화를 사서 준비하면 됩니다. 실습복장은 학교에 따라 특파복 하나로 통일하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아닌 경우는 실습을 나가는 부서에 따라 챙기는 실습복장이 다르게 됩니다. 병원에 따라서 특파복 위에 가운을 걸치도록 할 수 도 있습니다. 또한 실습생의 경우 간호사 분들과는 다르게 머리망을 착용하고 명찰을 착용하게 됩니다. 짧은 머리이신 경우 머리망이 필요하지 않다면 챙기지 않으셔도 됩니다. 복장 준비를 마친 후 병동에 올라가서 필요한 물품들로는 A4용지를 끼울 수 있는 클립보드, 볼펜, 형광펜, 네임펜, 메모지, 작은 수첩 등을 필요에 따라 챙기시면 됩니다. 클립보드에 빈 A4용지 몇 장을 끼워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케이스 환자를 정하고 나서는 EMR을 보고 검사결과, 수치, 간호일지 등을 적게 되는데 수첩에 적기에는 내용이 많기 때문에 따로 A4용지에 적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병원과 병동에 따라 다를 수도 있지만 실습을 나가게 되면 대부분의 학생들은 vital sign과 BST 측정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때 나온 수치들을 기계와 바로 연동시키는 병원도 있지만 수기로 적는 병원도 있기 때문에 수치를 적어놓고 담당 선생님께 드릴 수 있도록 포스트잇을 지참하시면 됩니다. 가위가 필요한 경우도 있으니 필요에 따라 의료용 가위를 지참하시면 좋습니다. 또한 '너스키니'라는 사이트에 들어가서 간호 관련 물품들을 한 번씩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또한 학교 실습지침서도 잊지 말고 챙기셔야 합니다.
케이스스터디 작성
실습을 나가게 되면 나가게 된 병동에서 환자 한 분을 케이스로 잡고 본격적인 케이스 스터디를 시작하기 됩니다. 처음 나가게 되면 EMR을 어떻게 봐야 하는 건지, 어떤 걸 봐야 하는 건지 모를 수 있습니다. 병원에서 실습생들에게 EMR을 열람할 수 있게 ID를 주는 경우도 있지만 아닌 경우도 있습니다. 그 경우에는 담당 선생님께 EMR 봐도 되는지 여쭤보고 자리를 비우신 틈이나 바쁘지 않고 여유가 조금 있을 때 봐두시면 됩니다. 어떤 수치가 필요하신지 모르는 경우 일단 실시한 검사와 검사결과, 그 수치들을 적어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한 어떤 약을 투약했는지 기록지도 같이 적어오시면 좋습니다. CBC, PT&aPPT, Electrolyte 등의 수치들을 적어오시면 됩니다. 그리고 수술을 한 경우에는 어떻게 수술을 진행했는지 수술기록지와 수혈을 했다면 수혈양이 얼마정도 되는지도 같이 봐두시면 좋습니다. 케이스 대상자를 정하고 필요한 기록도 다 적어왔다면 본격적으로 케이스를 작성하시면 됩니다. 우선 어떤 날을 기준으로 잡을지 임의로 정하시면 됩니다. 또한 환자의 질병에 맞춰서 질병의 원인, 병태생리, 치료, 간호 등의 문헌고찰을 작성하시고 대상자의 과거력, 현재력, 검사결과들을 적으시면 됩니다. 그 결과에 맞춰서 간호진단을 정하고 내린 간호진단에 맞게 관련 사정들, 간호목표, 간호수행, 간호평가 등을 적으시면 됩니다. 또한 적을 때 참고한 문헌들과 사이트 들은 할 때마다 정리하여 참고문헌에 작성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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