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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학

나이가 들수록 위험한 골다공증! 원인과 증상부터 예방 및 치료까지 완벽 가이드

by 라쿤쿤 2024.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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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레 찾아오는 노화의 한 과정이라고 생각하기 쉬운 골다공증. 골다공증은 특히나 연령대가 높은 여성분께 많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골다공증은 발생하더라도 겉으로 뚜렷하게 관찰되는 증상이 없어 골절과 같은 합병증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또한 나이가 많은 분이나 움직이기 힘든 사람에게 골절이 발생하면 더 심각한 합병증으로도 이어지기 쉽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이러한 골다공증의 원인과 증상, 그리고 예방과 치료 방법까지 꼼꼼하게 알아보고, 건강한 뼈를 유지하기 위한 노력의 방법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골다공증이란 무엇인가?

우리의 뼈는 단백질, 콜라겐, 미네랄 그리고 칼슘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살아가면서 우리의 세포가 오래된 세포는 죽고 새로운 세포로 분열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뼈도 오래된 뼈조직은 없애고 새로운 뼈조직으로 대체하는 재형성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이때 골모세포에 의해 새로운 뼈가 생성되고 파골세포에 의해 뼈가 파괴되고 재흡수됩니다. 골다공증은 이러한 재형성 과정에 불균형이 생긴 것으로 골형성은 감소하는 대신 골흡수가 증가하여 골밀도가 낮아지는 것을 말합니다. 마치 해면처럼 구멍이 많아지게 된 뼈는 가볍고 부서지기 쉽게 되어 가벼운 충격에도 골절이 쉽게 발생하게 됩니다. 골다공증의 증상을 겉으로 뚜렷하게 보이는 증상이 없기 때문에 자각 증상이 없거나 경미합니다. 하지만 질병이 지속되면서 척추부에 가벼운 통증이 오래되면서 척추가 변형되거나 골절이 발생하게 됩니다. 

 

골다공증의 원인과 진단 방법

골다공증의 원인은 일차성과 이차성에 따라 나눌 수 있습니다. 일차성 골다공증은 폐경 후 골다공증인 제1형과 노인성 골다공증인 제2형으로 구분됩니다. 제1형은 폐경 이후 급속하게 골밀도가 저하된 것으로 주로 척추나 팔목에서 발생하게 됩니다. 여성의 경우 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골아세포의 활동을 자극하여 뼈를 튼튼하게 하지만 폐경이 되면서 에스트로겐의 분비가 저하되고 따라서 골다공증의 위험이 증가하게 됩니다. 제2형은 노화와 관련된 골다공증으로 천천히 골밀도가 저하되고 둔부나 척추에서 주로 발생합니다. 이차성 골다공증은 다른 질환에 의해 발생하는 것이기 때문에 원인이 되는 질환을 관리해야 합니다. 골다공증의 진단은 골밀도 검사를 실시하여 확진하게 됩니다. 대표적인 검사로는 이중 에너지 X선 흡수법(DEXA)이 있습니다. 혈액검사도 시행할 수 있습니다. 혈액검사에서는 대부분 정상이나 골절 시 ALP가 상승할 수 있습니다. 

 

골다공증
골다공증의 뼈의 경우 해면처럼 구멍이 많아진다

 

골다공증의 예방 및 치료 방법

골다공증 치료는 골밀도를 높이고 골절의 위험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약물치료로는 골흡수억제제, 칼시토닌, 에스트로겐, 부갑상선호르몬이 있습니다. 골흡수억제제는 뼈에 결합하여 골흡수를 억제하고 무기질화를 진행시킵니다. 골흡수억제제를 복용 시에는 약물의 위장관계 흡수율이 낮기 때문에 공복에 섭취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또한 장내 흡수를 최대화하기 위해서 아침 식사 전에 물과 함께 복용하도록 합니다. 식도염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투약 후 30~60분간은 눕지 않도록 해야 하며 투약 후에도 물을 마시도록 합니다. 유제품, 커피, 칼슘, 철분제, 제산제 등은 약물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에 최소 1시간이 지난 후 섭취하도록 합니다. 알약의 경우 씹어먹거나 빨아먹으면 구강궤양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삼키도록 해야 합니다. 칼시토닌은 골흡수 억제 및 진통 효과가 있으며 에스트로겐은 골밀도 감소를 예방하고 골흡수를 저하하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자궁내막암, 유방암과 같은 부작용이 초래될 수 있기 때문에 골다공증 치료만을 위한 목적으로는 권장되지 않습니다. 부갑상선호르몬은 적은 용량을 간헐적 투여 시 골형성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비약물 중재 방법으로는 식이요법과 운동, 수술이 있습니다. 식이요법으로 성인은 칼슘의 흡수가 낮기 때문에 고칼슘식이를 해야 합니다. 단백질은 인이 많아 칼슘의 흡수를 방해할 수 있으므로 저단백 식이를 추천합니다. 하지만 지나친 저단백식이는 근육약화로 오히려 골절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기 때문에 적정량을 섭취해야 합니다. 운동은 체중부하 운동이 예방에서 가장 중요합니다. 웨이트 트레이닝과 같은 근력운동이나 등산, 걷기, 자전거 타기 등과 같은 체중부하 운동은 근육이나 골조직을 자극하여 골다공증을 예방해 줄 뿐만 아니라 심장 기능 향상과 안녕감 유지에도 효과적입니다. 요가, 수영은 큰 도움이 되지 않고 볼링이나 승마와 같이 척추에 부담을 주는 운동은 피해야 합니다. 골다공증이 있으면 골절의 위험성이 높기 때문에 신체 활동 시 항상 유의해야 합니다. 코르셋은 척추 손상을 예방할 목적으로 착용할 수 있으나 장기간 사용 시 관련 근육이 약화할 수 있기 때문에 착용 시 이러한 유의점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수술요법으로는 경피적 풍선척추성형술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이 수술은 골절이 생긴 척추에 카테터를 삽입하여 카테터 끝 풍선을 확장시켜 주저앉은 뼈를 복원하는 수술입니다. 이후 확장한 공간에 골시멘트를 넣어 복원하고 마무리하게 됩니다.

 

 

골다공증은 겉으로 보이는 증상 없이 조용히 진행되는 질병입니다. 하지만 한번 발생하면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하고 골절과 같은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건강한 뼈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균형 잡힌 식단과 운동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또한 나이가 들수록 주기적인 건강검진에서 골밀도 검사를 통해 뼈의 건강을 확인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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